[뉴스핌=이지현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을 82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2분기 16.9%를 보였던 삼성카드의 시장점유율(M/S, 개인신용판매 기준)이 오는 3분기부터는 17%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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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에서 "업계 전체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4~5월 중 취급액 증가율이 8.2~8.3%(공과금 제외)내외로 분석된다"며 "특히 삼성카드는 업계 평균을 웃도는 10%대의 취급고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의 경우 앞으로 모집채널 다변화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 수익 창출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최근 삼성카드 신규 회원의 약 10%는 SC제일은행 지점 채널을 통해, 10%는 금융복합점포, 5%는 모바일채널을 통해 유치되고 있다"며 "모집채널 다변화는 모집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지배력이 있는만큼 정보를 활용해 경쟁사 이용 고객에게 할인마케팅을 실시하는 프로모션이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규 가맹점 입점 위치 자문 등 각종 자문수익 발생 가능성도 주요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