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투자활성화] 펀드·세제·상장 총력 지원…벤처 자생력 키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태펀드 출자·운영방식 개선
내국법인의 벤처 투자 세액공제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 KSM 개설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벤처투자시장에 민간자본 유입을 촉진, 벤처 생태계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모태펀드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벤처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해주며,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 KSM도 새로 만든다.

정부는 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창업 분위기가 고조되고, 벤처 투자 사상 최고치 기록 등 제2의 벤처창업 붐이 일고 있다"며 "벤처기업이 성장동력으로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확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자생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벤처생태계 자생력 제고를 위해 정부는 규제 개선 및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민간투자 촉진에 나선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민간자본의 참여는 2012년 58.7%, 2013년 54.8%, 2014년 59.8%, 2015년 56.4% 등 50%대에서 답보상태다.

이에 정부는 먼저, 현재 벤처 투자 자금 중 가장 큰 모태펀드의 출자 및 운영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벤처펀드에 민간자본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민간출자 비율이 높은 펀드를 우선 지원하고, 모태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여성·지방기업펀드로까지 확대하며, 수익성 중심의 민간계정을 도입하는 것 등이다.

김진명 기재부 산업경제과장은 "벤처 투자 규모가 늘긴 했는데, 벤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는 민간투자가 일어나야 한다"며 "민간 투자가 지속적으로 들어와야 선순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이 벤처 투자 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내국법인의 벤처투자 세액공제를 신설, 내국법인(금융기관 등)이 벤처기업 등에 직접 투자하거나 벤처펀드에 출자하면 출자금액의 5%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받게 했다. 벤처생태계 자금 선순환 촉진을 위해 벤처기업 재투자 시 과세특례 범위도 확대, 올해 세법 개정안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벤처기업에 대한 출자를 기업소득의 환류로 인정되는 투자의 범위에 넣고, 비상장회사의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 세액공제 요건은 지분의 '50% 초과 인수'에서 '30% 초과 + 경영권 인수'로 완화한다. 대기업이 벤처기업에 지분 투자 시에는 동반성장지수 가점을 부여한다.

대학이나 연구소 등이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설립하는 기술지주회사도 자회사(기술기반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하는 한편, M&A 시 과점주주에 부과되는 간주취득세의 대상 및 범위는 지자체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조정하기로 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자금조달 채널 다양화 측면에서는 크라우드펀딩 업체 광고 규제를 완화한다. 지금까지는 정보의 통일성 유지를 위해 중개업자 홈페이지 외에서는 투자광고를 제한했는데, 앞으로는 단순 사실에 대한 투자광고는 중개업자 홈페이지 외에서도 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아울러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등 창업기업 주식을 투자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전용 장외시장으로 KSM(KRX Startup Market)을 새로 만든다.

현재 장외거래 플랫폼으로 K-OTC(상대매매), K-OTCBB(호가게시판) 및 일부 사설 증권거래사이트가 운영중이지만,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고, 경쟁을 통한 서비스 효율화도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KSM은 기술집약형 스타트업 기업에 특화시킨 시장으로, 증권회사 중개 없이 투자자 간 직접 주식매매가 가능한 모바일 기반의 거래시스템이다.

이찬우 차관보는 "K-OTC는 비상장 중견기업 위주로 운영되는 게 현실"이라며 "스타트업이 상장 요건 등의 면에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타트업 같은 경우 매출액이나 이익이 낮을 수 있으므로, 그 기준을 좀 낮춰줄 필요 있다"며 "투자자 신뢰를 확보한다면 상장 통해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소규모 창업기업에 특화된 시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다.

기획단계에서는 R&D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R&D컨설팅사업 홍보도 강화한다.

이어 수행단계에서는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스톡옵션제도를 활성화하고, 연구개발서비스기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연구역량을 보완할 계획이다.

대학·출연연 연구자의 R&D동시수행 개수 제한의 예외로 인정되는 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과제 상한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식이다.

기술취득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정부 R&D과제 상용화 가능성 진단을 통한 사업화 촉진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과활용을 지원하며, 나아가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 개선, '공공혁신조달 시범사업' 등을 통해 R&D제품의 초기 공공판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 해외VC 외자유치펀드 1800억원 추가 출자 등으로 우리 벤처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혁신센터(KIC)를 통한 지역별 맞춤형 현지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스타트업 관련 정보도 통합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