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대출금리 9.8%, 연체율은 0%
[뉴스핌=전선형 기자]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중금리대출 ‘사이다’가 누적 실적 9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7개월만이다.
6일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모바일 중금리대출 상품 ‘사이다’가 단일 상품으로는 최단기간에 9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이다의 월평균 실적은 약 150억원 규모다.
사이다의 이용고객 평균 대출금리는 9.8%며, 평균 신용등급은 나이스 기준으로 시중은행 중금리상품보다 더 우량한 3.9등급이다. 연체율은 0%다.
SBI저축은행 측은 사이다의 빠른성장에 대해 그간 고신용자 등 신용등급이 우량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의 카드론 및 신용대출을 받던 고객의 유입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사이다는 연 6~13%대의 낮은 금리를 제공하며,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최대 3000만원까지 넉넉한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무서류, 무방문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사이다 누적 실적 9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직접 제작한 사이다 음료수 30만병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가 국내 중금리 시장의 기폭제 역할을 함으로써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저축은행 업계 1위로서 사이다를 중심으로 중금리 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