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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사회과학원 2분기 성장률 6.7%, 화룬의약 홍콩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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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중국본부] 중국의 관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했다. 국내수요 약화, 민간투자 둔화, 인프라 투자 감소 등으로 경제성장 둔화 압력이 커졌다는 것이 사회과학원의 판단이다. 홍콩 주식시장에서는 IPO 소식이 이어졌다. 중국의 대형 의약품 제조사 화룬의약이 이르면 9월께 10억달러 규모의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우정저축은행의 홍콩 증시 상장 신청도 은감회의 비준을 통과했다.  

◆ 화룬의약, 홍콩 증시 상장, 10억달러 조달

중국의 대형 의약품 제조사인 화룬의약(華潤醫藥)이 홍콩증시에 상장한다. 27일 저녁 화룬의약 산하 3개 자회사는 24일 화룬의약이 홍콩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업계는 화룬제약이 상장을 통해 약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 할 것으로 보고있다. 상장은 이르면 9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화룬의약은 모회사는 중국 국유기업 화룬그룹이다. 화룬그룹은 최근 지배권 쟁탈전이 치열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완커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2007년 홍콩에 설립된 화룬의약은 화룬둥아, 중국화위안의약, 화룬싼주의약과 합병해 덩치를 키워왔다. 999, 둥아, 쯔주, 솽허 등 중국인들이 자주 복용하는 다수의 약품을 화룬의약이 생산하고 있다. [강소영 기자]

◆ 녹지홀딩스, 박대녹택의 공동 최대주주로 등극

중국 대표적인 부동산업체 녹지홀딩스(綠地控股, 600606.SH)가 원림(중국식 정원)설계 및 건설업체인 박대녹택(博大綠澤, 01253.HK)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대주주에 등극했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녹지홀딩스의 100% 자회사 녹지금융해외투자그룹(綠地金融海外投資集團)은 박대국제(博大國際有限公司)와 협약을 체결하고 박대국제가 보유하고 있던 박대녹택의 지분 22.79%를 인수했다. 거래가는 주당 0.756홍콩달러로 총 거래액은 5억7000억홍콩달러(한화 약 8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 체결 후 녹지홀딩스는 박대녹택의 지분 29.98%를 확보하며 박대국제와 함께 공동 최대 주주가 됐다.

녹지홀딩스는 2015년 5월 박대녹택의 지분을 확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지분을 인수한 것은 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21세기경제보도는 보도했다.

박대녹택은 도시원림녹화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홍콩 메인보드에 상장돼 있다. 2012~2014년 매출액과 순이익 CAGR은 각각 55%, 111%를 기록했다.

한편 매매 체결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28일 박대녹택의 주가는 개장 후 최고 6.87%까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황세원 기자]

중국우정저축은행 IPO 은감회 비준 획득

중국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儲蓄銀行)이 중국은행업관리감독위원회(은감회)의 기업공개(IPO) 심사 비준을 통과했다.

29일 증권일보는 “은감회가 중국우정저축은행의 IPO를 비준했다”며 “H주 발행규모는 139억2300만주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모집한 자금은 자본금을 충당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중국저축은행이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 규모가 100억~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우정저축은행은 2007년 중국 우정국(우체국)에서 저축예금 부문이 분리되면서 설립된 상업은행이다. 중국 대형 상업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되지 않은 은행이기도 하다.

2015년 7월 영국 금융지 더뱅커스는 ‘2015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를 통해 총자산 6조3000억위안의 우정저축은행이 2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정저축은행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으로는 싱가포르 DBS은행, 말레이시아 홍릉(Hong Leong)은행, 호주 뉴질랜드 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양덕 기자]

◆ 사회과학원, 2분기 경제성장률 6.7% 내외 전망

중국 최고 권위의 씽크탱크 사회과학원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16년 2분기 경제성장률이 6.7%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중국 국내외 시장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는 점, 민간투자 증가폭 둔화, 인프라 및 부동산 건설 투자 감소 압력 등을 그 배경으로 지목하며 산업경제운영이 여전히 상당한 하향압력에 직면해 있고, 일부 지역 및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둔화를 특히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3·4분기에도 여전히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고, 공급측 개혁과 경제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이중 목표가 충분히 고려될 것이라며 올 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 경제성장률은 목표치의 마지노선인 6.5%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홍우리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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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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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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