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철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공정거래분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철호 자문위원은 대기업과의 불공정 거래 등 중소기업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에 대해 자문한다. 지 자문위원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핵정대학원에서 석사를, 동국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를 밟았다. 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유영호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지철호 전 상임위원은 공정위 재임시절 '저격수',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만큼 불공정거래 문제를 정확히 찾아내 공정하고 엄격하게 업무를 추진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대규모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와 더불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를 개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