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제유가,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35~55달러 예상"

기사입력 : 2016년06월07일 08:47

최종수정 : 2016년06월07일 08:47

[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3개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예상 레인지는 배럴당 35~55달러를 제시했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추가 금리인상 우려, 미 달러화 강세 등 대외변수에 의한 유가 하락리스크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달에는 캐나다,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원유 생산 차질 소식에 의해 유가가 상승했다"면서도 "일시적 강세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는 생산량 목표 설정 합의에 실패했다"며 "이란의 반대뿐만 아니라 유가 반등으로 OPEC의 정책 조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장 우려와 달리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아 생산 상한선 요구가 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우디가 증산을 완전히 부정하진 않았고 여름 전력소비나 나이지리아 등의 생산차질 명분으로 단기 생산을 늘릴 수 있다"며 "이란은 증산 의지가 강하고 다른 산유국들도 최소 현재 산유량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유가 수준에서 셰일오일도 생산을 재개할 경우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셰일 업체들의 생산재개나 미국 휘발유 수요도 주목해야 할 변수다.

강 연구원은 "미국 원유 생산 감소로 시장 리밸런싱이 진행 중"이라며 "유가 반등에 의한 셰일업체들의 생산 재개로 감산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5월말부터 9월 초까지인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미국 휘발유 수요가 증가했다"며 "원유 재고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 조정시 에너지 기업, 원유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전략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