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진에어는 해외 항공사들과 잇달아 인터라인 계약 및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연계 노선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인터라인 협약은 특정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구간을 자신의 운영 노선과 연계·연결해 묶어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 계약을 맺은 항공사는 예매 단계에서 자사 노선과 연결되는 상대 항공사의 노선을 한번에 묶어 판매함으로써 노선을 확대 운영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진에어는 2일과 3일 캄보디아 앙코르항공과 라오항공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인터라인 협약을 위한 사전 MOU를 체결하고 노선 개발 및 발전, 안전 운항을 위한 시설과 장비 및 정보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진에어는 지난 5월 20일에는 하와이 지역항공사인 아일랜드항공과 인터라인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진에어 노선과 연결되는 아일랜드항공의 연결 노선을 함께 판매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인터라인 협약으로 동남아와 하와이 지역의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상호 항공사 모두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 판매 및 마케팅 등에서도 다각적인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해외 항공사들과 잇달아 인터라인 계약 및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연계 노선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