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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이신 5월 제조업 PMI 49.2…15개월째 위축 (상보)

기사입력 : 2016년06월01일 11:16

최종수정 : 2016년06월01일 11:16

공식 PMI 3월부터 확장 전환된 것과 '온도차'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민간조사 결과로는 중국 제조업 경기가 15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공식 제조업지수가 3월부터 석 달째 확장세를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1일 중국 민간 경제지 차이신과 시정보제공업체 마킷이 집계해 발표한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하회하면 수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 조사에 의하면 중국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위축됐다.

마킷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제조업 생산과 신규 주문은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시에 일자리 숫자도 줄었다. 일자리 감소폭은 지난 2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수출 주문지수는 47.7을 기록해 전달 48.6에서 하락했다.

컨설팅업체 CEBM의 쩡셩중 이사는 "생산과 신규주문이 모두 다시 감소했다"면서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에 보였던 회복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아직 저점을 지나는 과정에 있다"고 논평했다.

또 "정부는 선제적인 재정정책을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여기엔 신중한 통화 정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가통계국은 5월 공식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각각 50.1, 53.1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 추이 <자료=차이신/마킷>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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