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화 이글스 ‘정우람 연이틀 무리수’에 아슬아슬 1점차 3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6년05월26일 22:31

최종수정 : 2016년05월26일 22:48

한화 이글스 ‘정우람(사진) 연이틀 무리수’에 아슬아슬 1점차 3연패 탈출.<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정우람 연이틀 무리수’에 아슬아슬 1점차 3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8회말 대거 5득점, 1점차로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 3연패서 탈출했다.

0-0의 균형을 깨고 4회 넥센이 호투하던 송은범을 상대로 4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은 4회말 2사 상황서 김민성이 좌중간 2루타로 3루에 있던 박정음을 홈으로 불러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넥센은 박동원의 우전 2루타로 2루주자 김민성과 1루주자 이택근을 홈으로 불러 들인 뒤 김하성의 적시타로 박동원이 홈에 들어와 4-0으로 앞서 나갔다.

6회초 한화는 연속 3안타로 2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박주현 대신 나온 이보근을 상대로 김태균의 내야 안타 후 로사리오가 라인 바로 안쪽에 떨어지는 우전 2루타로 2사 2,3루 상황이 됐다. 이때 6번 양성우는 이보근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4-2.

이후 한화는 하주석의 안타와 이성열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었다. 김성근 감독은 이 상황에서 9번 차일목 대신 대타 이종환을 투입했지만 이종환은 변화구 제구에 어려움을 보이며 잠시 흔들렸던 이보근과의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잠깐 흔들린 송은범은 7회말 2사 상황서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 준 뒤 심수창과 교체됐다. 송은범은 최고 구속 149km의 공을 뿌리며 6.2이닝동안 26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 2볼넷 4실점(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9개(스트라이크 63개, 볼 46개). 송은범은 지난 20일 대전에서 열린 kt전에서 이날과 같은 6.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8회 2사후 대거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초 선두타자 양성우는 김상수에게 7구 승부끝에 볼넷으로 진루했다. 이후 하주석은 김상수의 5구를 타격, 좌전 1루타를 작성,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이성열 타석서 번트 작전을 냈다. 하지만 2루주자 양성우가 아웃돼 다시 1사1,2루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한화는 조인성의 뜬공이후 정근우의 이날 첫 안타로 2루에 있던 하주석을 불러 들였다. 4-3.

이후 한화는 넥센의 연이은 실책을 놓치지 않고 4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8회 2사 1,2루서 이용규가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넥센은 다시 투수를 구원 공동1위 김세현으로 교체했다.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김세현을 상대로 평범한 내야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1루수 채태인은 급한 마음에 원바운드 공을 던졌고 공은 주자를 아웃 시키기 위해 들어온 투수 김세현의 글러브서 벗어났다. 채태인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3루 주자 이성열과 정근우가 홈으로 쇄도, 경기를 뒤집었다. 5-4.

이후 넥센의 실책이 또 나왔다. 나오자마자 점수를 내준 김세현의 폭투가 이어졌고 3루에 있던 이용규가 추가점을 낸데 이어 정근우도 2루로 진루했다. 김태균은 2사 2루 상황서 우전 1루타로 정근우마저 불러 들였다. 7-4.

8회 김성근 감독은 전날 구원에 실패한 정우람을 연이틀 등판시켰으나 정우람은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안타를 허용해 2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8회말 박정음의 볼넷 이후 심수창 대신 박정진을 올렸다. 1사 1루 상황서 박정진은 채태인을 볼넷으로 보낸 후 대니 돈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한화는 2사 1,2루상황서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우람의 올시즌 첫 연투. 전날 홈런을 터트린 김민성은 정우람의 초구를 타격, 펜스 상단을 맞추는 좌중간 3루타를 쳐내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7-6. 김민성의 안타는 펜스를 맞고 튕겨 나오는 홈런성 타구였다.

9회말 정우람은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고 넥센은 임병욱의 희생번트로 김하성을 2루로 진루시켰다. 넥센은 1사 2루상황서 서건창의 뜬공과 대타 홍성갑의 삼진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정우람은 전날 35개 투구후 이날도 25개의 공을 던져 주말 등판을 할 수 없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