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신형 말리부 탄 권오준 회장, "GM 전 차종에 車강판 공급"

기사입력 : 2016년05월23일 15:51

최종수정 : 2016년05월23일 16:18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의지..이란제철소는 "시작단계"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GM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차강판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자동차 강판 수요처였던 현대기아차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낮아진 포스코는 올 들어 GM과 르노삼성, 쌍용차 등 자동차 업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권 회장은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GM의 '올 뉴 말리부' 프로모션 행사에서 "GM에서 개발하는 전 차종에 고성능 차강판을 공급할 수 있게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미국 기술서비스센터(Technical Service Center, 이하 TSC)에 연구개발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신형 말리부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사진=전민준 기자> 

포스코 미주 TSC는 미주 지역에 총 3개소가 설립돼 있으며,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미국 버밍햄에, 그리고 미국 휴스턴에 위치하고 있다.

포스코 TSC) 포스코 강재를 이용하는 고객사에 밀착해 EVI(Early Vendor Involvement)와 기술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조직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미주,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 주요 지역 23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사들 대상의 밀착 케어 및 현지 완결형 솔루션 제공 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권 회장은 이란 파이넥스 제철소 건설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제 막 시작단계"라며 "차후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최종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권오준 회장은 이란 경제사절단으로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파이넥스 제철소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란서 권 회장은 압둘레자 조로프치안 이란 PKP 회장과 만났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이란 철강업체인 PKP와 남동부 차바하르 경제자유구역에 제철소 건설을 위한 실시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포스코, 포스코건설, PKP가 제철소 건설에 관한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발전시킨 것이다.

제철소에는 총 16억달러의 투자금이 투입되며, 총 2단계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160만t 규모의 파이넥스 제철소를 설립한다. 포스코건설이 공사를 맡고 포스코가 제철 기술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2단계는 연산 60만t의 냉연 및 도금라인을 설립하겠다는 것.

한편, 권 회장은 이날 오후 포스코센터 앞에 전시된 '올 뉴 말리부'에 시승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한국GM을 포함한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