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단단히 탈이 났다. 한 달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박인비는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지난 달 롯데 챔피언십 이후 한 달간 투어를 뛰지 않았다.
이날 박인비는 제대로 되는 게 없었다. 드라이버 샷은 219.5야드로 ‘짤순이’가 됐다. 퍼트도 32개나 했다.
단독선두는 6언더파 65타를 친 미야자토 미카(일본)다.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오버파 73타로 공동 81위에 그쳤다. 전인지(하이트진로)도 공동 81위다.
김세영(미래에셋)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다. 한국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
양희영(PNS)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다. 허미정(하나금융그룹)도 19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