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PGA]국내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보유 이상희, SK텔레콤오픈 선두…”고열로 고생”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6:33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16:33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상희(24)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국내 프로 최연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희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상희는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국내 프로 최연소(19세 6개월 10일)로 우승했었다.

이상희 <사진=KPGA>

이상희는 “오전 첫 조로 경기했다.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또 쌀쌀해 원하는 샷이 안 나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도 잦아들고 날씨도 따뜻해져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잡은 이상희는 “사실 오늘 티샷이 조금 불안정했다. 그러나 숏게임과 퍼트가 좋아져 만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열로 고생한 이상희는 “어제 프로암 경기 후 숙소에 들어갔는데 머리가 아프고 열이 많이 났다. 오늘 첫 조라서 빨리 쉬고 일찍 일어나야 해서 자려고 했으나 너무 안 좋아 병원에 갔다. 그때 시간이 저녁 9시 30분쯤 됐다. 병원에 가서 열을 재니 38도가 나왔다. 영양제를 맞고 12시가 넘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새벽 1시쯤 침대에 누운 것 같다. 4시 반에 다시 숙소에서 나와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선수들이 컨디션이 100%가 아닐 때 좋은 성적이 종종 나오는 것에 대해 이상희는 “마음을 편안히 갖고 경기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몸이 좋지 않으면 무리하려 하지 않고 몸에 힘을 빼고 경기를 한다. 물론 생각한 코스 매니지먼트 대로 경기를 하지만 되도록 안전하게 플레이한다”고 귀뜸했다.

클럽을 교체한 이상희는 “드라이버와 우드는 테일러메이드로, 볼은 타이틀리스트 pro v1x 로 교체했다. 9년간 캘러웨이를 사용해서 클럽 교체에 따른 부담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빨리 적응한 것 같다”고 했다.

취미가 기타와 피아노인 이상희는 “예전에는 종종 쳤지만 최근에는 일본투어를 병행해서 기타와 피아노 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피아노는 유치원 다닐 때부터 치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조금씩 쉬기도 했지만 20살때까지 배웠다. 교재를 배우기보다는 원하는 곡 하나를 칠 수 있도록 배우곤 했다. 어렸을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서 (10세때 시작) 해외 훈련을 다니고 하니 좀 외로웠다. 또 음악을 좋아했다. 기타나 피아노를 치면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했다. 기타는 6개월 정도만 배워서 잘 치지는 못한다. 골프로 받은 스트레스를 기타와 피아노를 치며 푸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 상희는 이 코스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숏 게임이 좋아야 한다”며 “러프가 길어 플레이하기 싶지 않다. 파5홀 중 전반 2개홀(5번, 7번홀)은 투 온이 가능하다. 그러나 후반 2개홀(13번, 18번홀)은 투 온이 싶지 않아 어프러치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