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2위 점프...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홈피 장식.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단숨에 메이저리그 홈런 12위로 점프한데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는 박병호의 홈런을 동영상과 함께 메인페이지에 올렸다.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장한 박병호는 지난 28일 메이저리그 5호포를 얻어냈던 조시 톰린을 상대로 14일 2016 메이저리그 클래블랜드와의 경기에서 2회와 3회 홈런 두방을 터트려 데뷔 첫 메이저리그 8·9호를 작성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는 이대호의 소속팀인 시애틀의 로빈슨 카노의 12개이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토드 프레지어와 김현수의 소속팀 선수인 볼티모어의 마크 트럼보11개로 공동 2위에, 볼티모어의 마차도가 10개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내셔널리그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에서는 현재 공동 12위다.
박병호는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이날 첫 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조시 톰린의 2구 시속 140km 포심을 받아쳐 비거리 139m 메이저리그 8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2로 맞선 3회초 1사 1루 두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37km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는 122m 투런포로 연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이며 한경기서 2홈런을 날린 것도 처음이다.
박병호는 톰린을 상대로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135m 짜리 솔로포를 작성, 메이저리그 5호 홈런을 작성한 바 있다.
박병호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페이지를 장식 했다.<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