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우리경제 회복세 미약…수출 회복 총력"

기사입력 : 2016년05월12일 18:04

최종수정 : 2016년05월12일 18:04

"박 대통령 이란 방문, 수출 회복 새 돌파구 될 것"…AIIB·AfDB 총회 유치 계획도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우리경제 회복 모멘텀 강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우리경제 근간인 수출 활력 회복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정부의 적극적 정책대응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투자 등 민간부문의 활력이 약화, 회복 모멘텀이 공고하지 않다"며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경제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가 및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이러한 측면에서 지난주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 우리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의 플랫폼이자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유 부총리는 "이번 방문은 양국 간 협력관계를 도약시키는 한편,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재건사업 뿐만 아니라 보건·문화·ICT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협력지평을 확대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이 같은 성과를 사업으로 실현시켜 수출 회복과 경제 재도약의 진정한 모멘텀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대외경제정책도 결국 국내로 환류돼 성장과 일자리 등 경제주체들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때만 의미가 있다"며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해외진출 기회로 이번 방문의 모멘텀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각 부처는 '협력 심화·소통 강화·빈틈없는 지원'에 중점을 두고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유치할 계획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AIIB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주도국가답게 내년 연차총회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아프리카 지역과는 1982년 아프리카 개발은행에 가입한 이후 꾸준히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온 바, 2018년 AfDB 연차총회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