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 ‘쳤다하면 홈런’ 안타 5개중 3개가 홈런, 신시내티전선 결승득점까지 타율 0.333, 피츠버그 5-4승.<사진=AP/뉴시스> |
강정호 ‘쳤다하면 홈런’ 안타 5개중 3개가 홈런, 신시내티전선 결승득점까지 타율 0.333, 피츠버그 5-4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3호 홈런과 결승 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장, 메이저리그 3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15타수 5안타).
이로써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5경기서 3홈런을 기록했고 그중 안타 5개가 3개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날 강정호의 솔로 홈런은 7회 터졌다.
강정호는 2-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사이먼의 3구째 시속 122㎞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18m 좌월 솔로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3호 홈런을 작성했다. 강정호의 2스트라이크 이후의 홈런으로 사이먼은 강판 당했다. 특히 강정호는 타석에서 엉덩이가 빠진 채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공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추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7일 메이저리그 복귀전서의 연타석 홈런 이후 4경기만의 홈런.
강정호는 4-4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교체투수 올랜도프의 4구 시속 153㎞ 포심을 받아쳐 유격수 쪽으로 깊숙한 땅볼성 타구를 쳐냈다. 강정호의 타구는 이후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유격수 잭 코자트의 송구 실책으로 2루에 진루한 강정호는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의 희생 번트와 조디 머서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와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5-4.
이전 타석에서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초 첫타석에서 알프레도 사이먼의 4구 시속 143km
커터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4회초 2사 1루 상황서 알프레도 사이먼의 초구 시속 147km 투심에 허리를 맞았다. 아찔한 장면이었지만 다행히 강정호는 공을 맞는 순간 등을 돌려 부상은 입지 않은 듯 큰 고통은 호소 하지 않았다. 사구로 출루한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이닝을 그대로 끝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