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vs 왓포드... 클롭(사진) “선발 라인에 변화” vs 플로레스 “원정서 기 죽지 않겠다”.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
[EPL] 리버풀 vs 왓포드... 클롭 “선발 라인에 변화” vs 플로레스 “원정서 기 죽지 않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왓포드 홈에서 펼쳐진 지난 1차전은 왓포드가 3-0 대승을 거두었다. 이 후 클롭의 리버풀은 점차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리버풀을 열광케 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리버풀은 스완지 전과 마찬가지로 대니 워드, 스크르텔, 조 앨런, 레이바, 벤테케 등을 투입하며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주간 브리핑에서 "물론 리그 경기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왓포드전에 집중하겠다"면서도 선발 라인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롭 감독은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선발라인에 몇 가지 변화를 줄 것이다. 그래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헨더슨과 오리기가 회복 단계에 있지만 100% 회복되지 않은 이상 서둘러 왓포드 전에 내보내는 모험은 하지 않겠다며 유로파리그 결승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왓포드의 플로레스 감독은 "리버풀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 1차 전때 경기를 마치고 클롭 감독과 잠깐 얘기를 나누었는데 경기 결과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클롭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짧은 시간에 선수와 리그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했었다. 클롭이 축구를 보는 시각이나 감독하는 스타일 모두 마음에 든다. 클롭은 훌륭한 감독이므로 리버풀은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플로레스 감독은 "리버풀 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엄청난 팬들이 버티고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엄청난 팀을 상대하게 된 만큼 왓포드 역시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왓포드는 승점 44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으나 리버풀을 이기면 11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승점 55점인 8위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7위로 한 계단 뛰어오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