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155km 공 맞은 후 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 “동료 보호하는 일 했을 뿐” ... 6G연속 안타에 2안타 2득점.<사진=AP/뉴시스> |
박병호 155km 공 맞은 후 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 “동료 보호하는 일 했을 뿐” ... 6G연속 안타에 2안타 2득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경기중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담담한 태도를 취했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출장해 8회초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네이트 존스의 155km 투심 패스트볼에 맞았다. 다행히 공은 박병호의 몸을 스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후 미네소타 투수 존 메이는 8회말 1사 상황서 상대 타자 호세 아브레우에게 공을 맞춰 바로 ‘응징’에 들어갔다. 흥분한 아브레우는 투수 존 메이를 향했고 이때 양팀 선수들이 모두 나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고 로빈 벤추라 화이트삭스 감독은 항의중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박병호는 경기 후 현지 매체들와 인터뷰에서 “벤치클리어링은 야구를 하는 어디 곳이든 발생하는 일이다.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면 나가서 동료들을 보호해야 한다. 그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해 6경기 연속안타에 시즌 5번째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8회에는 메이저리그 첫 도루를 만들기도 했다. 시즌 타율은 0.268. 미네소타는 4-10으로 패했다.
한편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는 비로 인해 오클랜드와의 경기가 우천 연기돼 8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