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생산 전월비 3.6% 증가... 소매판매 전년비 1.1% 감소
[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달 5년만에 최대폭 떨어졌던 일본의 산업생산이 3월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전년비 1.1% 감소했지만 전망치를 상회했다.
28일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3월 산업생산 예비치가 전달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기록인 5.2% 감소와 사전 전망치인 2.9% 증가를 모두 상회한 결과다.
세부 항목 가운데 출하지수는 1.4% 오른 94.1을, 재고지수는 2.8% 오른 115.3을, 재고율 지수는 3.5% 오른 118.5를 각각 기록했다. 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올랐다.
경제산업성은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일진일퇴로 움직이고 있다'고 동결했다.
한편, 3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1.5% 감소를 상회했지만 전월 0.4% 증가를 밑돈 결과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소매판매는 올해 2월 들어 증가로 돌아섰다가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성은 소매판매가 '약세 추세에 있다'고 기조판단을 내렸다.
일본 산업생산 1년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