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적인 순익으로 비교시 28.3% 증가"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이 1분기 54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9.9% 감소했지만, 경상적인 순익으로 비교한다면 28.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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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인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하고 지난해 실시한 희망퇴직 영향 등으로 일반관리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KB금융측은 설명했다.
실제 1분기 그룹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1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했다. 일반관리비도 지난해 희망퇴직 등의 영향으로 1조5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KB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경상적인 순익에 견주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에 1803억원의 법인세 환급이 있었는데, 이를 제외하고 비교하면 순익은 늘었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순이자마진(NIM)은 저원가예금 증대 등으로 1분기에 1.56%으로 전분기(1.53%)대비 3bp 좋아졌다.
한편, KB금융의 3월말 그룹 총자산은 462조4000억원으로,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31조6000억원을 차지했다. 작년 6월 24일 계열사로 편입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2월말)를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91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