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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월 제조업 경기 수축 국면 진입…1년 만

기사입력 : 2016년03월22일 11:28

최종수정 : 2016년03월22일 11:28

신규수출주문지수 45.9…2013년 1월 이후 최대 위축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3월 제조업 경기가 1년 만에 수축 국면에 진입했다. 신규 수출주문과 생산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다.

22일 닛케이와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일본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PMI가 50선을 하회한 것은 2015년 4월 이후 처음이다.

PMI는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구매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생산량과 재고량, 신규 주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경기 동향을 읽는 지표로서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신규 수출주문이 가장 큰 위축세를 보였다. 3월 신규 수출주문지수는 2월 49.0에서 하락한 45.9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생산량지수도 지난 2월 50.6에서 49.8로 하락하면서 1년 만에 50선을 하회했다.

일본 닛케이 PMI 지수 추이 <자료=마킷>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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