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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송사,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촉구

기사입력 : 2016년03월15일 16:09

최종수정 : 2016년03월15일 16:09

성명서 통해 "방송 공익성 저해될 것" 주장

[뉴스핌=심지혜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단 추천을 요청하는 등 인수합병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방송사들이 '합병 불허'를 주장하고 나섰다. 

15일 지역문화방송 17곳과 KNN, TBC 등 지역민영방송사 9곳은 성명서를 내고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게 되면 방송의 공익성이 저해될 것이라며 허가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지역방송사들은 "인수대상인 CJ헬로비전의 권역 대부분이 지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의 지역성 보호를 위한 어떠한 논의와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면서 "우리 지역방송사들은 이번 인수합병이 재벌의 방송통신시장 독과점 시도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권역 내 지역채널을 확보하게 되면 재계순위 3위 재벌이 지역 언론을 갖게 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법상 대기업의 지분 소유제한을 두는 이유는 재벌 기업의 방송 공익성․ 공정성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방송사들은 "SK텔레콤의 콘텐츠 활성화 계획이 방송 공익성 증대와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SK텔레콤의 투자 계획은 자사에 우호적인 제작사 위주로 콘텐츠사업자를 줄세우고 콘텐츠 생태계마저 독점하겠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K는 투자 계획만을 발표할 뿐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고, 특히 자신이 인수하는 지역방송에 대한 공익성․공공성 확보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다"면서 "정부는 이번 인수합병이 방송 공익성을 크게 저해할 것임을 명심하고 인수합병을 불허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공동 기자단>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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