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의 올레드(OLED) TV 판매량이 전년비 3배 증가하며 영업이익 3분의1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현대증권은 올해부터 LG전자 HE (TV) 사업부가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한 수익구조를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TV 부문 영업이익 3분의1 이상은 올레드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UHD LCD TV 출하비중 확대로 제품믹스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LG전자는 효율적 TV 패널 구매를 통해 원가구조도 개선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LG전자 HE 부문은 1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실적 가시성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LG전자의 연간 올레드 TV 판매량이 94만대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양호한 수익성의 65인치 UHD 올레드 TV 비중이 전체 OLED TV 출하의 53%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TV 부문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레드 TV 점유율 80%를 확보한 LG전자는 올해부터 전 세계 하이엔드 TV 시장의 영향력 확대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