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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등기이사직 사임

기사입력 : 2016년03월03일 18:31

최종수정 : 2016년03월04일 08:03

현대상선 7대 1감자 등 18일 주총서 확정...주식병합 통한 재무구조 개선 추진

[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상선이 3일 이사회를 열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명철 상무가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고 김정범 전무와 김충현 상무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18일에 있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상정해 확정지을 계획이다.

현정은 회장 <사진=현대그룹>

현대상선은 "이번 현 회장의 현대상선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KDB산업은행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이 보다 중립적인 이사회 의사결정을 통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 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300억원 사재출연과 같이 대주주로서 현대상선의 회생을 위해 백의종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상선 7대 1 감자도 함께 결정했다. 감자 방법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및 우선주 7주를 1주로 병합하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자본잠식률 50% 이상 상태가 2년 연속 발생할 경우 상장폐지 요건이 되기 때문에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식병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될 경우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것으로 현대상선은 기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미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사즉생의 각오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주식병합안이 의결돼 재무건전성을 높인다면, 회사의 경영정상화는 더욱 가속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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