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윤형덕 에버스카이 및 투투럽..차남 윤새봄 씽크빅 대표 선임
[뉴스핌=함지현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슬하의 장남과 차남이 각각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윤 회장의 지휘아래 장남은 신사업을, 차남은 기존 사업의 관리를 맡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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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덕 웅진에버스카이·웅진투투럽 대표이사 내정자(왼쪽),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웅진그룹> |
웅진그룹은 29일 웅진에버스카이·웅진투투럽 공동 대표에 윤 회장의 장남인 윤형덕 전무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에 윤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전무를 각각 내정한다고 밝혔다.
윤형덕 웅진에버스카이·웅진투투럽 대표이사 내정자는 윤 회장의 장남으로 워싱턴대학교를 졸업했다. 웅진코웨이 신상품팀장, 웅진코웨이 경영전략실장, 웅진씽크빅 신사업 추진실장 등을 역임했다.
웅진코웨이 재직 당시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신규 렌탈 상품을 기획했으며 커피머신, 에어프라이 등 다수의 생활가전 소싱을 진행했다.
윤 대표이사는 향후 터키 정수기 사업과 화장품 등 웅진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내정자는 윤 회장의 차남으로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했다.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웅진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으며 웅진케미칼 매각을 성사시킨 바 있다. 또 법정관리 조기졸업, 그룹 및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등 그룹의 안살림을 담당했다.
회사측은 "장남인 윤 대표가 정수기·북클럽 등 그룹의 성장성과 신사업을 담당한다면, 차남 윤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웅진그룹은 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에 이정훈 상무를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무통이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안진회계법인, 농협중앙회, 웅진에너지 감사 등을 맡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