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2월 제조업 확장 속도가 다시 느려졌다.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그래프=마르키트> |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는 22일(현지시간) 2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0으로 1월 52.4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 52.0을 밑돈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생산지수는 51.3으로 1월 53.2보다 낮아졌고, 신규수주지수도 51.7로 직전 달 53.6보다 하락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제조업은 3년 여 만에 최악의 경기를 보고하고 있다"면서 "PMI 조사의 모든 지표가 제조업 경기에 대해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