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EPL] 무리뉴, 맨유와 3년 가계약 서명 ‘848억원 사상 최고액’ ... 올 시즌엔 안 맡기로

기사입력 : 2016년02월19일 22:18

최종수정 : 2016년02월19일 22:18

[EPL] 무리뉴, 맨유와 3년 가계약 서명 ‘848억원 사상 최고액’ ... 올 시즌엔 안 맡기로 .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EPL] 무리뉴, 맨유와 3년 가계약 서명 ‘848억원 사상 최고액’ ... 올 시즌엔 안 맡기로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6주간의 협상 끝에 3년간 4800만파운드(약 848억원) 규모의 가계약에 서명했다.

영국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무리뉴가 이번 시즌이 끝나는 올 여름부터 맨유의 감독을 맡는 계약에 이미 가서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주급은 30만8000파운드(약 5억4000만원), 3년간 4800만파운드에 달하는 계약으로, 첼시 시절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잘 버는 감독의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장 판할 대신 감독직을 수행하기를 바라는 일부 맨유 구단 관계자의 바람과는 달리 무리뉴는 이번 시즌 중에는 맨유를 맡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무리뉴는 이미 첼시에서 감독 경력중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명성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현재의 맨유 팀을 맡는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리뉴는 이미 맨유 구단측에 초호화 스타로 가득한 위시 리스트를 전했으며 지난해 방송 중계 수익 등 상당한 현금을 챙긴 맨유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 팀에서나 무리뉴는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여 검증된 선수 또는 캐릭터가 분명한 선수들을 영입하기를 선호해왔다. 그 때문에 무리뉴는 13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성적도 프리미어리그 5위로 부진한 현재의 판할 사단은 꺼리는 상황이다.

주저하는 무리뉴 때문에 판할이 시즌 중 사임 혹은 퇴진하게 되면 라이언 긱스 코치가 2년전처럼 임시 감독을 맡는 방안이 검토됐다. 하지만 라이언 긱스도 “이제 임시 감독은 맡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 구단측이 고민에 빠져 있다.

한편 유로파리그 미트윌란에 졸전 끝에 1-2로 패한 판할 맨유 감독은 맨유 팬과 영국 언론 뿐 아니라 덴마크 언론에게까지 조롱을 받았다.

덴마크의 타블로이드지 BT는 경기 평점에서 판 할 감독에게 유례없이 12점 만점에 0점을 부여하며 맨유도 별것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슈퍼세이브 3개를 기록한 로메로 골키퍼는 10점, 캐릭은 7점, 스몰링은 4점 등을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