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소니와 1위 다툼 캐논, DSLR '신제품' 승부수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15:18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5:19

프로용 '1Dx 마크2‘ · 아마추어용 ’80D' 출시 예정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와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캐논이 올해 상반기 출시할 전략 신제품을 공개했다.

18일 캐논은 그랑서울 3층 나인트리컨벤션에서 ‘2016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풀프레임 DSLR ‘1Dx 마크2’와 1.5배 크롭바디(APS-C) DSLR 카메라 '80D'를 소개했다.

캐논은 또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올해를 ‘프리미엄 중고급기 DSLR 카메라의 해‘로 선언했다. 현재 캐논은 국내 시장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차별화를 꾀한 소니와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논은 지난해 렌즈교환식 카메라 점유율 43.9%(금액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소니 역시 수량 기준으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34%의 점유율로 지난해 1위를 달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글로벌 렌즈 교환 시장에서 캐논과 니콘이 점유를 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만 특이하게 소니의 점유율이 높다”고 평가했다.

캐논은 혁신 기술을 망라한 신제품을 통해 중고급 카메라 리딩 브랜드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새로운 사진 영상 환경을 프로 및 아마추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츠모토 토시오 캐논 본사 책임부장이 1Dx 마크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1Dx 마크2’는 5년 전 나온 1Dx의 후속 모델로 2016 리우 올림픽을 겨냥한 프로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약 16장의 연사 기능(뷰파인더 촬영시 14연사)과 4K 60p 영상촬영 성능을 갖춘 캐논 플래그십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이다.

이미지센서는 20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이다. 이미지 처리엔진은 디직 6+(DIGIC 6+)를 2개 사용한 '듀얼 디직 6+(Dual DIGIC 6+)'를 탑재했다. 듀얼 디직의 빠른 처리속도가 16연사를 가능케 한다.

동시에 신제품은 '61점 고밀도 레티큘러 AF II' 시스템과 'AI 서보 AF III 플러스'를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초점 정밀도를 높였다.

AF 측거점 중 41개는 보다 정밀한 ‘크로스’다. 중앙부의 5개 측거점은 조리개값 F2.8에 대응하는 ‘듀얼 크로스’다. 이를 통해 조명이 어두워도 피사체를 정확히 포착한다.

또 이 제품은 상용 감도 ISO 100~51200을 지원하고 최대 50~409600까지 확장 감도를 지원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EOS 시리즈 최초로 '디지털 렌즈 최적화' 기능을 카메라에 탑재해 캐논의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DPP(Digital Photo Professional)'에서만 가능하던 렌즈의 잔존 수차와 회절 현상을 카메라 내에서 직접 보정한다.

이와 함께 4K 60p로 고품질 영상을 촬영한다. 영상을 손쉽게 카메라에서 스틸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4K 프레임 추출(4K Frame Grab)' 기능도 탑재했다.

강동환 사장은 “이 제품은 리우 올림픽의 0.01초를 놓치지 않고 담아낼 것”이라며 “대한민국 VDSLR의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카메라 본체는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이다. 카메라 내부에는 방진 방수 방열 구조 설계가 적용됐다. GPS를 내장하고 있어 촬영 위치와 시간을 사진과 함께 저장한다.

‘80D'는 하이 아마추어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캐논의 두자릿수 넘버 DSLR 중 처음으로 시야율 100%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또 전작인 ‘70D’는 일부 렌즈에서 피사체 추적 기능인 듀얼 픽셀 CMOS AF가 호환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80디의 경우는 모든 렌즈에서 호환이 된다. AF 포인트도 19개에서 45개(크로스)로 늘어났다. 추적기능은 뷰파인더 사용시 뿐만 아니라 라이브 뷰 상태에서도 지원한다.

영상 촬영 성능은 풀HD 60p다. HDR 동영상 모드를 활용하면 역광 등 노출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고른 밝기로 촬영할 수 있다.

한편, 신제품 출시 시점은 ‘80D’가 3월 말, ‘1Dx 마크2’가 4월 중이다. 가격은 현재 공식적으로 미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