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선진국 증시가 설이후 A주 방향성 결정
상하이종합지수 2763.49 (-17.53, -0.63%)
선전성분지수 9673.48 (-119.59 , -1.22%)
창업판지수 2096.99 (-29.65 , -1.39%)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춘제(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 짙은 장세를 연출하며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쉰다. 앞뒤 주말을 포함하면 총 휴장일은 9일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중 2700선을 횡보하다 장 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0.63% 내린 2763.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나란히 하락장을 연출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22% 하락한 9673.48포인트, 창업판지수는 1.39% 하락한 2096.9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 디즈니랜드, 특수강, 농업현대화 등 테마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는 하락폭이 컸다.
춘제(春節 설) 연휴 마지막 장인 이날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반등장세는 연출되지 않았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부진한 거래흐름이 이어진 탓이다.
상하이, 선전 두 거래소의 신용거래 잔액은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기준 두 거래소의 신용거래 잔액은 8927억6700만위안으로 9000억위안선이 무너졌다.
인민은행이 이날 춘제 유동성 공급의 일환으로 1500억위안 규모의 역레포를 행사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전문가들은 춘제 연휴가 지난후 중국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휴 기간 축적된 글로벌 경제 악재들이 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A주 장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점이 오는 6월쯤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