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매출은 통조림·캔...홍삼·비타민 등도 선물로 인기
[뉴스핌=함지현 기자] G마켓은 명절 일주일 전 기준으로 인기 명절선물 10개 품목을 꼽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도에 비해서는 97% 증가한 수치다.
<사진=G마켓> |
G마켓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품목은 통조림·캔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삼, 생활선물세트, 커피, 과일 순으로 매출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홍삼, 비타민 등 건강 관련 선물이 올해 인기를 끌었다. 홍삼은 지난해 대비 매출이 71% 늘어 10개 품목 중 가장 증가 폭이 컸다. 홍삼은 지난 해 매출 순위 5위였으나, 올해는 2위를 차지했다. 비타민도 전년대비 37% 늘며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홍삼과 비타민은 지난 2013년에 비해서는 각각 132%, 268%씩 증가했다. 이밖에 커피(23%), 식용유·참기름(21%) 등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선물들도 증가폭이 컸다. 반면 출하량 등 가격 이슈에 민감한 과일(-14%), 한우(-4%) 등은 소폭 감소했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소비자원에서 실시한 설 선물 가격 조사에서 오픈마켓이 오프라인 유통채널 보다 최대 48%까지 저렴하다는 발표가 뒷받침 하듯이 가격 경쟁력이 온라인쇼핑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과거에는 명절이 되면 양 손에 선물을 들고 고향길에 나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고향에 바로 배송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귀성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인기 명절선물로 꼽히는 식용유·참기름, 통조림·캔, 비타민·건강보조, 홍삼, 굴비·조기·멸치, 과일, 한우, 커피, 생활선물세트, 바디선물세트 등 10개 품목이었다. 2015년 설 일주일은 2월 5일부터 11일, 2013년은 1월 27일부터 2월 2일이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