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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성년후견인 지정 심판청구 첫 심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김학선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성년후견인 지정 심판청구 심리에 참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신 총괄회장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그는 이날 법정 출석을 직접 결정했고, 자신의 판단능력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법정에서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2월 신격호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이자 10남매 중 여덟째인 신정숙 씨가 성년후견인 지정 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성년후견인이란 질병, 노령 등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판단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대신해 법원이 후견인을 정해 대리권을 행사하게 한 제도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