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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에프엑스 콘서트 추천곡? <사진=SM엔터테인먼트> |
SM 에프엑스 콘서트 추천곡? 엠버 '라차타'·빅토리아 '루드 러브'·크리스탈 '뷰티풀 스트레인져'
[뉴스핌=양진영 기자] SM(에스엠) 에프엑스가 각자 꼭 콘서트에서 들려주고 싶었던 곡을 꼽으며 본 공연을 기대했다.
에프엑스는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6년 만의 첫 콘서트 'DIMENTION 4 - Docking Staion'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이 공연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렸다.
엠버를 비롯한 멤버들은 짧지 않았던 기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며 각각 콘서트에서 들려주고 싶었던 곡을 꼽았다.
엠버는 "팬들이 우릴 많이 기다리셨고 이 공연장 안에 야광봉 들고 있는 광경을 우리도 굉장히 기다렸다. 지금과 옛날의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다"면서 "개인적으로 1집 때 어렸다보니 그 곡을 다시 부르면 부끄럽다. 라차타 같은 것도 그렇고 오글거린다. 막상 팬들과 공연하고 보여주니까 생각 외로 재밌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는 "제일 들려주고 싶은 곡은 앨범 나왔을 때도 그랬지만 'RUDE LOVE(루드 러브)'라는 곡을 꼭 하고 싶었다. 너무 신이 나고 감동 받을 것 같은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크리스탈은 "오랜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 저는 '뷰티풀 스테레인저(BEAUTIFUL STRANGER)라는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팬들이 그 곡을 굉장히 좋아하시고 이번 '포 월스(4 WALLS)' 앨범 수록곡들도 다 콘서트에서 하면 즐거울 것 같아서 콘서트에서 꼭 부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루나는 "'뷰티풀 굿바이(BEAUTIFUL GOODBYE)를 이번 콘서트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이다. 댄스곡은 많이 보여드렸지만 발라드는 없었다. 그 곡과 '쏘리(SORRY)'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 첫날부터 둘째날까지 하면서 단독 콘서트를 왜 모든 가수들이 행복해하고 열심히 하는지 알겠더라. 에프엑스를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열심히 산 보람을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오늘 마지막 공연도 에프엑스의 모든 걸 다 꺼내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에프엑스는 이번 콘서트에서 총 34곡에 이르는 곡을 소화했다. 29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의 9000여 팬들과 만난 뒤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를 도는 일본투어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