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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작년 영업익 1조8236억…저유가로 수익성 개선(종합)

기사입력 : 2016년01월26일 17:14

최종수정 : 2016년01월26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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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전년대비 7.3% 증가한 21조7000억원 목표

[뉴스핌=김신정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저유가 영향에 따른 기초소재부문(석유화학부문) 실적호전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LG화학은 26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지난해 영업이익 1조8236억원을 달성해 지난 2014년 대비 3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조2066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LG화학은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와 유가하락 등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지속과 각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진=LG화학>

지난해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1조6769억원으로 전년대비 50.1%가 증가한 반면 매출은 14조6325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이 기간 정보전자소재부문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로 전년대비 8.9% 늘었고, 매출 2조7641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대비 99.2% 감소했으나 매출 3조150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LG화학은 올 1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 기초소재부문은 원료가 안정화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실적 IR에서 "올해 석유화학 사업 전망을 예단하기 쉽지 않지만 최근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좋은 스프레드를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지난해와 비교해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내 시장 지위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부문은 모바일전지 신규 어플리케이션 시장 확대와 자동차전지의고객 물량 확대에 따른 빠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7.3% 증가한 21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3.3%증가한 1조7800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소재부문은 메탈로센 폴리올레핀(PO),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제품 개발과 판매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고,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중국 남경 편광판 생산라인 최적화과 중소형 편광판 판매 확대, 수처리 역삼투압(RO) 필터 생산라인 확대 등으로 중동, 중국 등의 시장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모바일(Mobile)전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동차 전지는 전기차 수주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LG화학은 올해 동부팜한농 인수를 토대로 한 바이오 분야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동부팜한농의 연구개발(R&D)에 집중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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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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