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지프 등 총 970여대 리콜
[뉴스핌=송주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FCA코리아, FMK, 한국모터트레이딩,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화재 가능성이 우려됐다.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의 제작결함으로 엔진 누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5년 11월 27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6대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 등 5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엔진 ECM(전자제어시스템)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연료 게이지 상에는 연료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나 실제로는 가용 연료가 없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4년 04월 24일부터 2015년 12월 11일까지 제작된 XC60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 562대이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체로키는 와이퍼 미작동으로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04월 06일부터 2014년 07월 01일까지 제작된 짚체로키 승용자동차 244대이다.
해당 모델들은 오는 29일부터 각 업체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륜차도 리콜을 실시한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YZF-R1 등 2개의 모델은 변속기 기어 가공 불량으로 톱니에 무리를 줘 가속 불가능한 상황이 연출될 우려가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03월 02일부터 2015년 08월 18일까지 제작된 YZF-R1, YZF-R1M 이륜자동차 153대이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TM 250 SX-F의 경우 앞바퀴 스포크(바퀴의 살)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스포크가 부러져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5년 03월 18일부터 2015년 10월 09일까지 제작된 KTM 250 SX-F 이륜자동차 6대다.
오는 27일 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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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가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그란투리스모 센테니얼 에디션.<사진제공=FMK>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