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만 홍하이정밀, 샤프전자 인수가 6.8조원 제시"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4:14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4:15

샤프 주가, 도쿄주식시장에서 13.22% 급등

[뉴스핌= 이홍규 기자] 폭스콘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홍하이 정밀공업이 샤프전자에 6250억엔(6조7632억원)을 인수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인용, 홍하이 정밀공업이 샤프전자 인수가격으로 이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샤프는 이 같은 제안을 두고 일본 민관펀드산업혁신기구가 제시한 출자 규모 인상과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혁신기구는 일본 전통 전자기업인 샤프가 외국기업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샤프에 대한 출자액을 기존의 상정 금액 2000억엔에서 3000억엔으로 검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신문은 관계자를 인용 "홍하이는 샤프에 부채를 포함해 더 큰 규모의 인수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조건은 샤프 채권자들이 정치적인 고려보다 거래의 경제적 가치를 생각해 결정하도록 설득할 의도"라고 전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샤프는 오는 3월 총 5100억엔에 달하는 부채가 만기 도래한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도 홍하이정밀의 샤프전자 인수가 무산될 경우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샤프전자의 주가는 전날 종가 보다 13.22% 오른 137엔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