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일진머티, 中 BYD 효과 '즐거운 비명'

기사입력 : 2016년01월18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8일 15:50

"전기차 2차전지 부품 없어서 못판다...올해 매출 2배 증가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8일 오전 10시 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2차전지 일렉포일 전문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최근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효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공장 가동률은 100%에 달한다. 생산능력(캐파)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부품 설비를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작년 3분기부터 중국 전기차업체 BYD에 본격적으로 2차전지용 일렉포일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서 BYD 전기차 출하량이 가파르게 늘면서 최근 부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일진머티리얼즈 IR 담당자는 "BYD를 고객사로 추가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가동률은 100%이며, 현재 캐파(생산능력)를 늘리기 위해 다른 설비를 이쪽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인쇄회로기판(PCB) 회로를 구성하거나 리튬2차전지 음극집전체로 사용되는 얇은 구리박인 일렉포일(Elecfoil) 전문 제조업체다. 2차전지용 일렉포일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 부품은 주로 TV, 노트북, 모바일용 PCB와 모바일기기 배터리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며, 일진머티리얼즈의 2차전지용 주요 매출처는 삼성SDI, BYD등이다.


BYD의 급성장으로 일진머티리얼즈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기존 PCB용 생산라인을 2차전지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IR 담당자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설비 전환을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액 규모에 대해서도 "공급 단가 등이 알려질 수 있어 금액은 언급할 수 없다"고 답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관련 매출이 2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 사업 매출이 작년 1034억원에서 올해 1892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관련 사업 매출이 작년 1033억원에서 올해 207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 1 위 업체이며 자사 전기차용 배터리는 100% 내재화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3만8289대로 전년 동월 1만4000대 대비 174% 증가하며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18만3829대로 기존 예상치인 17만대를 뛰어 넘었다. 2015년 판매된 전기차 중 BYD가 33%, Kandi 14%, Zotye 13%, BAIC 9%를 차지하며 BYD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일진머티리얼즈 전체 실적 전망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은 매출 483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115억원을 예상했고, 유진투자증권은 매출 4353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