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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국] 풍자어에 담긴 2015년 A증시 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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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2015년 중국 증시는 상하이지수 기준으로 5000포인트대와 2000포인트선을 오가는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상반기 무서운 기세의 불마켓을 보인 중국 증시는 6월 정점을 찍고 가파른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런 주가 급등락 변동장세에 따라 A주 시장에 몸을 담은 투자자들 사이에선 상반기 환호가 6월 중반이후 비명으로 바뀌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쏟아낸  풍자어를 통해 2015년 한해 중국 증시의 주요 이슈를 짚어본다.  

1. 돈 많은 '은행의 큰 엄마'는 하고 싶은대로 (央媽”有錢任性")

중국에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권의 엄마'라는 뜻에서 '양마(央媽)'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올해들어 인민은행이 각각 다섯 차례에 걸쳐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를 인하했다. 그 영향으로 1년 만기 대출금리는 6%에서 4.35%까지 내려갔고, 저축 기준금리는 1.5%까지 하락했다.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핀테크 금융상품의 수익률로 3% 이하로 하락했다. 저금리 기조는 기업 자금 조달 비용 절감과 부채가 많은 개인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이지만, 각종 재테크 상품에 투자한 개미 투자자는 수익률 하락으로 씁쓸해했다.

많은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 많은 양마가 너무 제멋대로야"라는 말이 큰 공감을 얻게 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2. "아기(개미 투자자)가 깜놀했어요!"(寶寶嚇死了)

2015년 6월 15일은 중국 자본시장 역사에서 두고두고 회자가 될 역사적인 날이 됐다. 상반기 무서운 기세의 불마켓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가 5178.19포인트(6월 12일 장중 최고가)까지 치솟다가 이날을 기점으로 폭락세에 접어들었기 때문. 한 달도 안되서 상하이지수는 3500포인트대(7월 8일 3507.19포인트)까지 고꾸라졌다. 8월 26일에는 장중 2850.71포인트(연중 최저치)까지 폭락하면서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던 많은 '개미' 투자자들은 주가 폭락 속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 많은 개미 투자자들은 "아기(개인 투자자)가 놀라 쓰러졌다"는 유행어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게 됐다.

3. 위국호판(為國護盤,국가를 위해 시장(증시)을 사수한다)

지난 6월 발생한 중국 증시 폭락 당시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유행어다. 중국정부가 나서 증시를 부양해야 한다는 강한 요구와, 당국의 잇따른 증시 부양 실패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중국 동방재부망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중국증시에서 2달간 33조4000억위안이 증발했다. 이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손실액도 4만3700위안까지 불었다.

당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증시 폭락 비관 자살 사고만 30건에 달했다. 중국 길거리에는 ‘투신자살하지 말라’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사진=바이두(百度)>

 

4. 가만히 있으면 안죽어(No "作“ No Die)

인터넷 상에서 쉬샹의 체포 당시 사진으로 불리는 사진 <출처=바이두(百度)>

주식시장 폭락의 충격이 가라앉을 무렵 중국 금융계에서는 유력 인사와 관료들이 줄줄이 부패 혐의에 연루돼 조사를 받거나 낙마했다. 일부는 조사 과정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도 했다.

특히 7월 A주 구제작업에 참여했던 21개 증권사 중 14개 사가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이 중 '화(禍)'를 면한 증권사는 절반에 불과하다.

사모펀드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쉬샹(徐翔)은 주가조작 혐의로 체포됐고, 수갑을 찬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초라한 사진만 남긴 체 금융권에서 사라졌다.

11월 3일 기준 증권사 21개를 포함해 비위행위 혐의로 감독 당국의 조사를 받는 금융기관은 모두 31개에 달한다.

사상 유례 없는 금융권 사정한파에 시장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죽이고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웃지 못할 유행어가 나돌았다.

5. "날(미국 연준) 원망하니"(怪我咯)

2015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글로벌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금리인상 기대로 미국 달러 가치는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12월 16일 금리인상이 최종 결정되면서 미국 달러의 평가절상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와 반대로 위안화와 중국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올해 35%가량 떨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을 원망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6. 종목 선택도 '얼굴'이 중요해(選股要看“顏值”)

주식발행등록제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무원 등 주요 기관은 주식발행등록제 시행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철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식발행등록제는 A주 시장에 일대 변혁을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신주공급이 원활해 지면서 '가치투자' 풍토가 확립될 수 있다.

신주공급이 부족했던 지금까지는 신주라면 무조건 투기자금이 몰렸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성장성이 보장되는 종목의 선별이 특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선 "앞으로 주식을 고를때는 '얼굴 생김새'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7. 조용히 세뱃돈이나 기다리겠어(我想靜靜地等紅包)

2014년 텐센트의 SNS플랫폼 웨이신(위챗)은 모바일 훙바오(紅包, 세뱃돈)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웨이신을 통해 지인 혹은 불특정 다수에게 소액의 세뱃돈을 전달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중국 명절의 신풍속도로 자리잡았다.

이는 중국에서 최대 인기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중앙 관영 CCTV의 설날 '춘완(春晩)' 프로그램에까지 도입돼 2015년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모바일 훙바오는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을 더욱 촉진했고, O2O시장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국 금융권과 산업계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중국 인터넷에서는 "조용히 않아 모바일 훙바오나 받겠다"는 유행어가 돌고 있어, 2016년 모바일 훙바오 주고받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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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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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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