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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직주근접형 아파트, 연초부터 분양 열기

기사입력 : 2015년12월29일 16:33

최종수정 : 2015년12월29일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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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도 신도시에 사는 입사 5년차 직장인 김모씨(36)의 가장 큰 고민은 아침마다 겪는 '출근전쟁'이다. 사람들로 꽉 찬 지하철을 타고 한 시간 넘게 가야 겨우 직장에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역까지 가는 시간, 버스와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을 모두 합치면 1시간 40분이 걸려야 도착할 수 있다. 김씨의 가장 큰 소원은 회사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는 것이다.

오랜 출퇴근 시간에 힘든 직장인들이라면 노려볼 만한 중심업무지구(CBD) 주변 아파트 분양이 내년 연초부터 잇따를 계획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출퇴근 소요시간은 평균 58분에 달한다. OECD국가 평균(38분)보다 20분이나 더 걸리는 수치다.

또한 출퇴근시간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3년 서울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출근 거리가 짧을수록 대중교통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

중심업무지구는 상업, 금융중심지로 뛰어난 교통망과 각종 생활 편의 인프라가 형성돼있다. 잘 다져진 지역에 기존의 인프라를 누리며 통근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초’직주근접형지역의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한라는 서울역에서 직선거리 300m이내 있는 중구 만리동에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을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근처에 손기정 체육공원이 인접해 있다.

구도심으로써 탄탄한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 신세계백화점(본점), 롯데백화점(본점)등이 인접하다. 도보거리 내 소의초, 환일중, 환일고,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대학가도 인접해 있어 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

서울역 한라 비발디 센트럴은 서울시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1층, 지상 14층으로 전용면적 71~95㎡ 총 199가구로 구성된다. 그 중 109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조감도 <자료=한라>

최근 중구에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 따라 서울역고가도로가 오는 2017년 보행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역 주변은 쇼핑, 역사, 문화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2016년 상반기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1-954번지 일대에 ‘북아현 힐스테이트’ 9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면적 구성은 미정이다. 이화여대를 인접한 이 단지는 주변에 경의중앙선 신촌역, 2호선 이대역, 아현역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홍제2구역을 재건축하는 '홍제2구역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 34~117㎡ 906가구(임대182가구) 중 3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해당 단지에서 인접한 3호선 무악재역, 홍제역을 통해 종로구 일대 도심의 접근이 용이하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롯데캐슬 효창5구역’ 478가구 중 전용 59~110㎡ 221가구를 이달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앞에 있다. 10분 이내 도심권 및 여의도권으로 출퇴근 가능하며, 백범로·원효대교·마포대교를 통해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로 수월하게 진출입 가능하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고자 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개인의 삶과 질을 우선시 여기는 수요자들이 늘어났다”며“특히 직장생활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를 이용하며 질 높은 삶을 살고자 중심업무지역의 분양 아파트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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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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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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