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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2.6% 급락 마감…유동성 우려

기사입력 : 2015년12월28일 17:25

최종수정 : 2015년12월28일 17:25

홍콩·대만도 하락 vs 일본은 5일 만에 반등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연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국 증시는 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주변국 약세를 이끌었다.

대만 증시도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한 반면, 일본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94.13포인트, 2.59% 내린 3533.78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11월 27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하락폭이다.

선전성분지수는 294.23포인트, 2.27% 하락한 1만2686.3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10.57포인트, 2.88% 내린 3727.63포인트에 마쳤다.

28일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이날 증시는 오전에 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유가 하락이 재개되는 가운데 유동성 우려가 고조되면서 오후 들어 2% 넘게 낙폭을 늘렸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1.08% 하락하고 있다.

MSCI 신흥시장 지수도 0.40% 떨어지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바수 메논 해외중국은행 자산운용 부회장은 "내년에는 미국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걷힐 전망"이라며 "다만 주식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변동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인가제가 등록제로 바뀐다는 소식에 유동성 압박 우려가 나타난 것도 투심에 부담이 됐다.

또한 중국 증권 당국이 지난 7월에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실시했던 대주주의 지분 동결(매도 금지)이 올해 종료되는 가운데 내년 1월 초에 그간 밀렸던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12월 말에 선제적인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켄 첸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주주들의 보유 주식 매도 금지가 해제되기 전에 투자자들이 미리 팔아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 발표된 중국 공업기업 11월 이익 지표가 부진한 것도 투자자들 경계감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제조업 이익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1월 중국 제조업(공업기업) 총 이익 실현 규모는 작년보다 1.4% 감소했고, 1~11월까지 이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홍콩 증시와 H주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홍콩 항셍지수는 218.51포인트, 0.99% 내린 2만1919.62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63.75포인트, 1.65% 내린 9789.46포인트에 마쳤다.

대만 증시는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4.79포인트, 0.06% 내린 8358.49포인트에 마쳤다.

반면 일본 증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은 104.29엔, 0.56% 오른 1만8873.35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3.03엔, 0.86% 오른 1529.22엔에 마무리했다.

엔화 약세가 재개되면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됐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휴가철을 맞은 투자자들도 많아 거래량은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엔은 오후 5시 13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7% 오른 120.60엔에 거래되고 있다.

후지 중공업과 마쓰다는 각각 0.49%, 2.61% 상승했다. 도요타는 강보합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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