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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사흘 만에 반락.. 대만 홍콩은 랠리

기사입력 : 2015년12월23일 17:30

최종수정 : 2015년12월23일 17:30

대만·홍콩, 유가 안정에 강세…일본 휴장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사흘 만에 하락한 반면 대만과 홍콩 증시는 국제유가 반등 소식을 따라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2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68포인트, 0.43% 내린 3636.0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1.26포인트, 1.00% 하락한 1만3007.87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0.35포인트, 0.27% 내린 3866.38포인트에 마쳤다.

23일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이날 강보합 출발한 상하이증시는 장중 하락권으로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1% 가까이 상승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내년부터 기업공개(IPO) 인가제가 등록제로 바뀐다는 소식에 유동성 압박 우려가 나타나면서 투심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해졌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기업공개(IPO)를 기존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꿀 예정이다. 이에 따라 IPO 예정 기업들은 거래소에 재무자료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적격 여부를 검증받는 절차가 종전보다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추진해 온 것이다. 현재 상장 신청 후 인가를 기다리는 기업은 675개, 신청 기업의 상장액 규모는 630억달러에 이른다.

다만 상장 기업들이 제출한 서류 심사만으로는 부실 또는 한계기업을 가려내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자칫 금융시스템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증시에서 현금이 많은 보험회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대형주를 매수한다는 소식은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난해펀드운용의 데이비드 다이 디렉터는 "보험회사들의 매수 행렬에 블루칩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것으로 인식된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에서 장춘유라시아그룹은 1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신증권, 해통증권, 태평양증권은 각각 6.12%, 3.44%, 0.76% 상승하면서 증권주 랠리를 주도했다.

홍콩 증시와 H주는 1% 가까이 올랐다. 국제 유가가 다소 안정되면서 에너지주가 반등한 덕분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10.57포인트, 0.96% 오른 2만2040.59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51.42포인트, 1.56% 상승한 9882.95포인트에 마쳤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홍콩 증시에서 4.1% 급등했다.

대만 증시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2.96포인트, 0.28% 오른 8315.70포인트에 마쳤다.

한편 홍콩은 오는 24일 오후부터 25일까지 휴장한다. 중국 증시는 크리스마스에도 휴장 없이 거래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휴장한 일본 증시는 오늘 24일 다시 문을 연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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