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주간 맞아 거래 한산
[뉴스핌=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22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일본 증시 지표 <출처=AP/뉴시스> |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50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08% 오른 3645.26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도 오름폭이 크지 않다. 항셍지수는 0.25% 전진한 2만1847.24를 지나고 있다.
일본과 대만은 아래를 향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28% 후퇴한 1만8863.65엔을 기록 중이며, 가권지수는 0.19% 떨어진 8266.15를 기록 중이다.
전날 폐막한 2016 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경기 둔화 장기화에 대비해 생산 및 주택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완화적으로 가져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전날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한 이후라 추가적인 매수심리를 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AMP캐피탈인베스터스 대표 네이더 네이미는 "내년 중국 경제가 고비를 넘기고 달러도 정점을 찍어 상품시장 및 관련 섹터에는 강력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히려 이번 주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를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콘탱고 자산운용 투자대표 조지 보부라스는 "성탄절 주간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