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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해운업계 "현대상선·한진해운 유동성 조속히 지원해야"

기사입력 : 2015년12월21일 21:05

최종수정 : 2015년12월21일 21:05

선주협회, 국회ㆍ해양부ㆍ산업은행에 국적선사 지원 공식 건의

[뉴스핌=강효은 기자] 한국선주협회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국적 컨테이너선사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선주협회는 21일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국회,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산업은행 등에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해운사에 대한 지원을 조속히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건의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은 세계경기 침체 및 선복과잉 지속으로 야기된 극심한 시황침체로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유동성 지원을 포함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 <사진=현대그룹>

우리나라 양대 컨테이너선사는 그동안 해운불황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수익성이 보장되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비롯해 장기수송계약 체결선박, 컨테이너터미널 등 핵심 영업자산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약 5조원의 유동성을 마련하여 버텨 왔다.

하지만, 이 마저도 회사채를 연장하는 조건으로 차입금 상환과 고금리 이자지급에 몽땅 들어갔고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에는 한 푼도 투자하지 못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회사채시장 안정화방안을 한시적으로 도입하여 회사채 차환지원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해 주고 있으나, 고금리 및 단기대여로 원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캠코를 통한 중소선사 지원도 장기수송계약을 맺은 중고선 등으로 제한하고 있어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을 비롯하여 덴마크, 프랑스, 싱가포르 등 주요 경쟁국가들은 자국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지하고 해운위기 때 마다 자국선사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정책금융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기존 만기도래 공모사채 차환 지원제도가 금년말로 종료될 경우 2016~2017년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동 지원제도를 연장해 차환금액의 100%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입물량의 99% 이상을 수송하고 있는 국가 전략산업이자 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양대 컨테이너선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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