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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연준 불확실성 해소에 일제히 랠리

기사입력 : 2015년12월17일 17:28

최종수정 : 2015년12월17일 17:28

중국, 위안 약세+IPO 지원에 2주래 최고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펼쳤다. 미국이 근 10년 만에 금리인상을 결정한 후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17일 중국 증시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기업공개(IPO) 지원 소식 등에 투자 자금이 유입됐다.

17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3.81포인트, 1.81% 오른 3580.00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14.45포인트, 2.51% 오른 1만2825.4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70.45포인트, 1.91% 오른 3755.89포인트에 마쳤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는 중국 서부 지역과 5개 자치구 출신 기업들의 상장을 독려하고, 이들의 기업공개(IPO)에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IPO를 신청하는 기업들은 비용 공제와 기타 유리한 정책들을 적용받을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급격한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한 것 역시 증시에 힘을 보탰다.

인민은행은 전날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에 긍정적 요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6.9%에서 내년 6.8%로 약간 둔화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안화가 10거래일 연속 약세를 지속한 것도 중국 수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낳았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6.4757위안에 고시했다. 전날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 하락한 것이다.

다이 밍 항셍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위안화 약세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종에 긍정적 소식"이라며 "연준의 금리인상이 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했고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도 높였다"고 말했다.

개별 업종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와 필수 소비재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4.6% 급등하면서 다른 섹터를 압도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방케는 일일 제한폭인 10%까지 급등했다. 부동산 및 보험 업종인 주생화가 차이나 방케 지분을 계속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폴리 부동산도 10% 급등했다.

다른 중화권 증시도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170.85포인트, 0.79% 오른 2만1872.06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27.86포인트, 1.34% 오른 9666.5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5.01포인트, 1.65% 오른 8319.67포인트에 마쳤다.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은 미국 경기회복이 진행 중이라는 뜻으로 해석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퍼졌다.

닛케이225평균은 303.65엔, 1.59% 오른 1만9353.56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3.99엔, 1.56% 상승한 1564.71엔에 마무리했다.

엔화도 전날대비 큰 폭 약세를 보이면서 폭넓은 종목에 매수가 유입됐다. 부동산 및 육상 운송, 보험, 식료품 등 내수 관련 종목도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후 5시 11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3% 오른 122.36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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