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선반영, 뉴욕증시 상승에 투자심리 개선
[뉴스핌=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16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모두 강력한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22분 현재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16% 뛴 1만8967.27엔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도 1.92% 오른 2만1682.75를 지나고 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46% 상승한 3526.49를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99% 전진한 8153.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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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심양)에 위치한 한 증권사 객장 모습. 주가상승을 의미하는 빨강색 수치가 전광판을 뒤덮고 있다. [선양=뉴시스/신화사] |
시장은 이날 저녁 있을 연준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는 한편 간밤 뉴욕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 상승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보인 유가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두 랠리를 보인 것은 그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 예상이 시장에 이미 완전히 반영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과 SMFG,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등이 3~4%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파운더증권과 화타이증권 등 증권사들이 1.5~2% 정도 오르며 초반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은행주들도 양호한 흐름이다. 유가 상승 덕분에 차이나페트롤리움과 페트로차이나가 모두 2%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