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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용현BM, 신기후체제 도입 '上'…현진소재 등 대체에너지株 강세

기사입력 : 2015년12월14일 10:18

최종수정 : 2015년12월14일 10:18

[뉴스핌=이보람 기자] 신(新)기후체제 도입에 따라 풍력발전부품 제조업체 용현BM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대체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용현BM은 전일대비 960원, 29.86% 상승한 4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풍력발전부품 제조업체 현진소재도 같은 시각 105원, 8.82% 상승한 1295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태양전지용 모듈 생산업체 신성솔라에너지가 7%대 상승중이며 풍력발전기 생산 및 풍력발전단지 운영업체 유니슨이 6%대, 풍력발전설비 전문업체 동국S&C가 4%대 강세다.

대체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는 이유는 오는 2021년 도입될 신기후체제 도입에 따른 기대감 덕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오는 2021년부터 신기후체제 도입에 합의하는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이번 파리협정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90%를 차지하는 196개국이 참여,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2도 가량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협정국들은 2020년부터 5년에 한 번씩 전 목표치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 정부 역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예상치 대비 37%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키 위해 관련 법을 보완키로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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