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100조기업 화웨이…한국 시장 확대는 ‘글쎄’

기사입력 : 2015년12월08일 15:13

최종수정 : 2015년12월08일 17:15

김학수 부사장 “접근 어려워 겸손하게 사업”

[뉴스핌=황세준 기자]  화웨이가 2017년 글로벌 매출액 100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사업확대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학수 부사장 <사진=황세준기자>
화웨이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서 디바이스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자사 제품 및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회사측은 이 자리에서 올해 글로벌 매출액 62조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2년 내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대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학수 한국화웨이 부사장은 “화웨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8.4%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정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또 자신들을 ‘ICT기업’으로 소개하며 9개 국가에 5G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2018년까지 6억달러 규모 R&D투자룰 통해 2020년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화웨이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중국회사라고 하면 어둡고 칙칙하고 닫혀 있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우리는 민간기업으로서 글로벌하게 모든 회계서부터 생산 품질 모든 분야를 개방하고 있고 유수의 업체들과 협업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체 직원은 17만명이고 직원들 나이가 평균 31살로 젊은 기업”이라며 “직원들의 45%가 R&D에 종사하고 석사급 인재”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매력이 있지만 크게 기여하는 시장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LGU+ 등 통신사를 통한 조심스러운 접근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내년 한국사업을 확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확대보다는 스테이(STAY)”라며 “한국 시장은 접근이 어려워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사업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날 쇼케이스에 선보인 다양한 화웨이 제품 중 LGU+를 통해 출시한 스마트폰 'X3‘ 및 지난 4일 론칭한 스마트폰 ’넥서스 6P'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접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김 부사장은 다만 “화웨이는 중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해 4월 전경련에 가입했고 한국 ICT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도록 협력하고 있다”며 “올해 10월말 기준 한국 중소기업으로부터 지난해보다 107.8% 증가한 2조1794억원 규모의 부품을 조달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등 컨수머 디바이스 사업은 퀵서비스, 대여폰 서비스, 방문 서비스, 카카오 서비스 등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