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임원 승진한 코오롱 4세 이규호 상무..발로 뛰는 후계자

기사입력 : 2015년12월02일 19:01

최종수정 : 2015년12월03일 06:59

이웅렬 코오롱 회장 장남,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 근무

[뉴스핌=김신정 기자] 이웅열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31)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경영전면에 나섰다.

코오롱그룹은 2일 이규호 부장의 상무보 승진을 포함한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 상무보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1남2녀 중 첫째로,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육군 6포병여단에서 현역 복무를 마쳤는데, 일병 때 레바논 UN평화유지군에 자원해 동명부대 소속으로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그는 지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 구미 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현장에서 약 1년간 근무하다 코오롱글로벌로 이동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소재, 화학소재, IT용소재, 의류소재 등을 생산하는 그룹 핵심 계열사다.

이어 지난해 4월 건설, 무역, 유통사업을 도맡아 하는 코오롱글로벌에서 부장으로 승진한 뒤 다시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복귀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 상무보는 앞으로 코오롱그룹의 주력 사업장인 코오롱인더스트리 각 사업부문의 현안을 점검하는 등 그동안 경영진단실에서 해오던 업무를 계속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보는 그룹 내부에서 소탈하고 직원들과 잘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내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종종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되곤 했다는 게 코오롱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일할때는 적극성을 보인다"며 "과거 코오롱글로벌에서 일할 당시 건설업 등을 잘 몰라 현장을 찾아다니면 현장실무자들에게 물어보면서 업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