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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신규선임···가족경영 세대교체(종합)

기사입력 : 2015년12월01일 15:53

최종수정 : 2015년12월01일 15:58

46명 규무 2016년 사장단 및 임원인사..경쟁력 강화 조직개편

[뉴스핌=김신정 기자] GS그룹이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을 GS리테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허 GS리테일 신임 대표는 고(故) 허만정 GS 창업회장의 넷째인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아들로, GS가 3세다. 기존 GS리테일 대표이사였던 허승조 부회장(65세)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회사 경영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 부회장은 허만정 창업회장의 막내(8남)으로, 허연수 신임 대표와는 삼촌-조카 사이다. 

GS그룹은 1일 허연수 대표를 포함해 대표이사 신규선임 2명, 대표이사 전배 2명, 부사장 승진 6명 등 총 46명 규모의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동종업계 오랜 근무경험을 가진 CEO들이 전면배치했다.

김응식 GS칼텍스 Supply&Trading 본부장 부사장이 GS파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하영봉 GS E&R 사장은 GS에너지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기존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회사 경영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손영기 GS파워 사장은 자리를 옮겨 GS E&R 대표이사와 GS EPS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김 대표는 GS칼텍스 핵심사업본부인 윤활유 사업본부장과 Supply&Trading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업무 전문성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 대표는 지난해 GS그룹으로 인수된 GS E&R의 신임 대표이사를 맡으며 조직 안정화와 발전사업 확대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대표는 그룹내 손꼽히는 발전사업 전문가로 2008년 GS파워 대표이사를 맡으며 열병합발전소를 운영,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GS칼텍스 싱가폴법인장 이영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Supply&Trading본부장을,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 김기태 전무와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과 정원헌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GS리테일 SM사업부장 권붕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수퍼사업부 대표를 맡고, GS리테일 경영정보부문장 김용원 전무와, GS E&R 경영지원본부장(CFO) 김석환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은 어려운 경기상황 등으로 이번 인사에서 조직개편을 최소화하고 승진 인사폭도 소폭으로 실시했다. 또 이번 GS리테일을 포함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CEO를 대부분 교체해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GS그룹은 "어떤 경영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사업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성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인사에서는 탁월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굴했다. 백정희GS홈쇼핑 상무는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이경숙 GS건설 상무가 여성임원으로 발탁된지 2년만이다.

백 상무는 GS홈쇼핑에서 토탈패션담당을 맡고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등 향후 GS홈쇼핑의 브랜드 상품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GS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경영 효율화를 위한 소폭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GS칼텍스는 조직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최소화하고 임원의 보임 변동도 소폭으로 실시했다.

GS에너지는 임원의 역할과 역량을 고려해 이동, 퇴임, 선순환을 실시했으며 젊은 신규 임원을 발탁해 주요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주요 전략사업 과 프로젝트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자원 사업본부의 국내, 해외사업 추진조직을 신설하고 종합기획실을 개편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사업의 영업과 개발부문을 통합하는 등 편의점의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또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전자상거래 관련 기능을 통합,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됐다.
 
GS글로벌은 승진과 신규선임 없이, 사업부문별 실적과 성장성을 감안해 이에 적합한 인재를 재배치해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고 책임경영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실시했다.
 
GS E&R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인사 폭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신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통합사업을 강화하고, 경영 역량 배양을 지원하기 위해 임원의 직무순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역량이 검증된 임원들의 전무 승진을 통해 확실한 조직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견고한 조직 운영의 기반을 확보했다. 또 참신한 인재의 대폭적인 중용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 강화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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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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