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인사] 이재용의 선택은 '안정 속 세대교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자 세트부문 사업수장 교체…1960년대생 중심 사장 발탁

[뉴스핌=김연순 기자] 베일을 벗은 2016년 삼성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안정 속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이 부회장의 사실상 첫 인사로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파격'은 없었다. 다만 1960년대생 부사장을 삼성전자 주요 보직 사장으로 승진 발탁하는 등 향후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삼성은 1일 사장 승진 6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장 승진 6명과 대표부사장 승진 1명 등 총 7명의 승진자 중 5명(71%)가 1960년대 생으로 채워졌다. 이들 승진 사장단의 평균 나이는 54.86세로 나타났다. 

이번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삼성전자 3대사업 부문장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DS·디바이스솔루션)과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CE·소비자가전), 신종균(IM·IT모바일)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지만, 겸직했던 사업부장 자리 등을 내려놓으면서 세대교체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데 있다.

우선 신종균 사장과 윤부근 사장은 각각 겸직하던 무선사업부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를 후배에게 물려줬다. 무선사업부장은 고동진(1961년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자리를 물려받았고,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임원인사를 통해 CE부문 내 부사장급 임원이 발탁될 예정이다.

고동진 신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961년생(54세)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성공 신화를 이끌어 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삼성 사장단 인사 중 대표적인 발탁 인사로 평가되며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사장단 인사를 통해 공석인 된 신임 생활가전사업부장 역시 젊은 임원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 측은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생활가전과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주고 그간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신규 먹거리 발굴 등 보다 중요한 일에 전념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 세트 부문의 주력 사업부 리더를 교체해 제 2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삼성전자 3대사업 부문장 체제를 통해 조직안정을 유지하면서도 주력 사업부장에 핵심 인력을 발탁 배치하면서 자연스럽게 차세대 리더로의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권오현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까지 겸직했으나 정칠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이 자리를 물려받았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사장)은 1957년생(58세)으로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에서 LSI개발실장, Flash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개발 외길을 걸으며 반도체 신화 창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이번 사장 승진자 중에선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1963년생, 52세로 가장 젊다. 또한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신임 사장과 정현호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사장)이 모두 1960년대 생으로 55세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53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과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54세로 모두 1960년대 생이었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였던 삼성물산은 4개 부문 사장 중 윤주화 사장만 떠나고 나머지 3명의 사장은 자리를 지켰다. 당초 업계에서는 4개로 나뉜 사업부문을 2개로 통합하고 4명의 대표이사도 2명으로 줄이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기존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이 자리를 지켰다. 에버랜드 상장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이끈 대표적인 '재무통'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대규모 적자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수장인 박대영 사장과 박중흠 사장도 유임됐다. 삼성은 그동안 신상필벌 원칙을 고수해 왔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안정을 택했다. 

이재용 부회장 주도의 사실상 첫 사장단 인사에서 이 부회장은 그룹 안정 차원에서 승진 인사 규모와 큰 변화는 최소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그룹 내에 세대교체 바람은 향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4일로 예정된 삼성 임원인사에선 20~30% 물갈이를 통한 인적쇄신으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