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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계좌이동제 통장에 금리 3.5% 제공하며 '큰 인기'

기사입력 : 2015년11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15년11월22일 15:09

[뉴스핌=한기진 기자] 계좌이동제 실시로 한국SC은행의 ‘주거래 통장’이 소비자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수시입출금 예금에 각종 혜택과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경쟁은행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자유입출금 예금상품으로 유명한 ‘내지갑통장’은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한국SC은행의 대표적인 주거래 목적용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최고 연 3.5% (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은행들이 주거래은행 통장으로 내놓은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가 대부분 연 2%를 넘는 곳을 찾기 힘든데 비해 파격적인 금리 조건이다.

 ‘내지갑통장’은 조건충족여부와 예금잔액구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되어 지급된다. 매월 단 한 번이라도 건당 70만원 이상 내지갑통장에 입금하면 50만원 ~ 200만원 잔액 구간에 대해 해당 월에 연 2.8%(세전)의 금리를, 200만원 초과 잔액 구간에 대해서는 연 0.5%(세전)의 금리를 받게 된다. 또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CD/ATM)에서의 출금 수수료는 물론 한국SC은행 자동화기기에서의 다른 은행으로 이체 수수료(월 5회 한도)도 면제된다.

특히 ‘한국SC은행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의 당월 청구액 합산 30만원 이상 결제’ 또는 ‘내지갑통장에서의 당월 자동이체 3건 이상 실제 이체’ 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월 1회 이상 이체 거래를 충족하고 통신, 전화요금 자동이체 1건 이상 이체 실적’ 등 추가로 2차 조건을 충족할 경우 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의 잔액구간에 대해 연 3.5%(세전)까지 금리를, 200만원 초과 잔액 구간에 대해서는 연 1.5%(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SC은행 수신상품부 김용남 이사는 “’내지갑통장’은 실제 고객들의 주거래 계좌 사용 패턴을 분석해 가장 빈도수가 높은 거래내용과 평균적인 계좌 잔액을 조건으로 설계해 놓았다” 며 “한국SC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SC은행의 '두드림통장'의 경우 조건 없이도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상품이다. 은행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조건 없이, 횟수 제한 없이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두드림통장의 예치된 잔액에 대해서도 예치일로부터 31일부터는 연 0.9%(세전)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월별 이자지급내역까지 SMS로 무료로 알려주니, 매달 이자 수익을 얼마나 거두고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직장인들이 일정 금액을 이체해놓고, 고정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지난 10월에 출시한 온라인 전용 입출금통장인 ‘제일EZ통장’은 가입만으로도 전자금융거래이체수수료, 한국SC은행 자동화기기 영업시간 외 출금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금융 거래에 있어 필요한 각종 수수료가 면제가 될 뿐 아니라 일별 잔액 중 300만원까지는 연 1.2%(세전)의 금리가 조건 없이 제공된다.

한국SC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상품 가입 후 6개월 간 연 0.2%(세전)의 금리를 추가적으로 제공해, 3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1.4%(세전)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및 스마트폰 뱅킹 앱인 Breeze(브리즈),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서 신규개설이 가능하며 실물 통장은 발행하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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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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