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바] 이현승 “일본의 꼼수? 오히려 자극됐다 ... 야구는 꼼수가 아닌 실력으로 하는 것”. <사진=뉴시스> |
[한국 쿠바 프리미어12] 이현승 “일본의 꼼수? 오히려 자극됐다 ... 야구는 꼼수가 아닌 실력으로 하는 것”
[뉴스핌=대중문화부] “야구는 '꼼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하는 것이다”
이현승은 지난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쿠바와의 8강전에서 7-2로 앞선 9회말 1사에서 한국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야시엘 산토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리스벨 그라시알을 땅볼,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현승은 일본이 휴식을 위해 준결승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에 대해 “오히려 우리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어차피 야구는 '꼼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하는 것이다. '꼼수'는 절대 실력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승은 “소속팀에 있을 때도 책임감을 느끼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느끼는 책임감은 더 크다. 등판할 때마다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던졌다. 이미 마음은 일본에 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라며 "일본전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일본전만큼은 모두 각오가 돼 있다. 이 악물고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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